몽골 (2016)



'아무것도 없는 것'을 보러 간다는 말에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공감이 됐다. 몽골에 왜 가고 싶은 걸까 하는 물음에 '별이 흐르는 은하수'와 '망망한 사막' 이라는 단어만이 막연히 스치던 나에게 답이 되어 준 글이랄까. 이 책은 여행 날까지 아껴뒀다가 몽골의 길 위를 달리며 한 챕터씩 천천히 읽게 되었다.
몽골의 길 위에서 몽골 여행의 아름다움은 절반이 길에 있다 했다. 실제로 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의 절반을 차지하니 그 시간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게 나름의 지혜라면 지혜일 것이다...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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