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덜란드 암스테르담 (2015)



10시간이나 생긴 경유 대기시간일 뿐이었다. 이 비어있던 시간이 이렇게 낭만적으로 채워질 줄이야. 별 기대 없던 경유 여행지일 뿐이었단 말이다! 인천이든 베이징이든 뉴욕이든 여느 공항과 다를 바 없는, 그저 그런 공항의 모습을 하고 있던 스키폴 공항도, 런던과 같은 모습의 문열림 버튼이 달린 트레인도, 우리에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 않았거늘. 암스테르담 센트럴역을 나오자마자 "히-익!" 소리를 내던 나를, 나는 똑똑히 기억한다ㅎㅎㅎ
고작 파리, 런던- 서유럽의 극일부만 다녀와놓고. 유럽 건물은 다 똑같이 생긴 것 같다던 나의 짧은 생각...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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