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슬란드(신혼여행) (2015)



이토록 매력적인 여행지가 또 있을까. 신혼여행지로 아이슬란드를 택한 우리의 선택에 무한한 감사! 인생의 여정을 함께할 사람과 손 꼭 붙잡고 가슴 벅찬 대자연을 마주한 순간들. 여느 때보다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이번 여행을 겪으면서 이 사람과 결혼하길 정말 잘했구나 하고 수만 번은 느낀 것 같다.
아이슬란드는 생각만큼 춥지 않았다. 영상 1~5도를 웃도는 기온이니 툭하면 영하로 떨어지는 서울보다 따뜻한 셈이다. Iceland라는 차가운 이름 덕분에 나 역시 추운 나라로 오해하고 있었지만, 바이킹들이 처음 아이슬란드에 왔을 때 섬을 독차지하기 위해 아무것도 없는 얼음 땅인 것 마냥 아이슬란드라는 이름을 지었다고. 그렇다고 따뜻했느냐, 그건 또 아니었다. 수시로 불어오는 강풍...(중략)

아이슬란드 여행기 이어서 보기